공연안내/예매
공연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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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L. v. Beethoven Piano Concerto No.3 c minor, Op.37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단조, 작품번호37
Intermission
◀ L. v. Beethoven Symphony No.3 E♭ major, Op.55 ‘Eroica’
루트비히 판 베토벤 교향곡 제3번 내림마장조, 작품번호 55 ‘영웅’
- 프로그램은 출연진 사정으로 예고 없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 프로필>
◀지휘자 _ 장한나(Han-Na Chang)
파워풀한 리드로 음악을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지휘계의 보석
장한나는 2017년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2/2023 시즌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로 새롭게 임명되었다. 장한나의 권위 있고 독특한 국제적 커리어는 30년에 걸쳐 쌓아왔다. 장한나는 그녀의 나이 11살에, 1994년 파리에서 열린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거장 로스트로포비치를 비롯해 10명의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만장일치의 대상과 현대음악상을 수상해 음악적 재능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교향곡 레퍼토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키운 그녀는 2007년 24세의 나이로 정식 지휘자 데뷔를 한 후 지휘에만 전념해왔다.
2017년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에 오르기 전인 2013-2017년에는 오케스트라의 상임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2013-2014 시즌 동안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 감독으로 재직했으며, 런던에서 열린 2014 BBC 프롬스에서 성공적이고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공연으로 그녀의 지휘 커리어는 절정에 달했다. 2009년, 성남 예술의전당에서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을 창립했으며 2014년까지 예술 감독을 역임했다. 해마다 열리는 여름 페스티벌에서는 두 가지를 목적에 두었는데, 교향곡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이러한 명작을 흥미진진한 공연으로 현지 관객에게 선보였고, 장한나는 2007-2008년까지 한국 MBC TV에서 베토벤 교향곡의 도입부와 연주를 녹음하기도 했다.
장한나는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테르담 및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 싱가포르, 애틀랜타, 밴쿠버, 디트로이트, 밀워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객원 지휘자로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녀는 오슬로 필하모닉, 체코 국립 예배당 드레스덴,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쾰른, 밤베르거 심포니, 토론토, 함부르크, 싱가포르, 도쿄,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인디애나폴리스, 시애틀, 예테보리, 말뫼, 아이슬란드 심포니와 같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주 작업했으며, 첼리스트로서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리셴 룬드펑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필라르모니카 델라 등 모든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Warner Music 레이블에 독점적으로 올라간 그녀의 첼로 녹음은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고 ECHO Klassik 상, Caecilia, Cannes Classical 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로 남아있다.
장한나는 1982년 12월 대한민국 수원에서 태어났으며 6살에 그녀는 처음으로 첼로 레슨을 받았다. 그녀의 가족은 1993년에 그녀의 계속되는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으로 이사했으며 줄리어드 학교를 졸업하고 그 이후로 계속 뉴욕에서 살았다. 그녀는 10살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첼리스트 미샤 마야스키와 함께하고 있으며, 므스티스라프 로스트로포비치와 주세페 시노폴리를 가장 영향력 있는 멘토로 꼽는다. 또한, 장한나는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피아노_ 브루스 리우(Bruce Liu)
건반 위의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는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바르샤바, 2021년)으로 이목을 받기 시작했다. 몬트리올에서 자란 그는 8살에 피아노를 처음 접하고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며 각 콩쿠르와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협연과 리사이틀을 가졌다. ‘쇼팽 작품 세계의 다양한 감정과 다채로운 소리의 표현에 능한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들으며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그해 11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하였고 세련된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연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피아니스트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감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참신한 연주를 들려준다. 브루스 리우는 22년 도이치 그라모폰의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연주가 담긴 그의 첫 음반은 그라모폰 매거진의 ‘비평가 상’과 ‘편집자 상’을 수상하였고 21년 최고의 클래식 앨범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아시아인 최초 우승자인 당 타이 손과 리차드 레이몬드를 사사했다.
◀연주 _ 빈 심포니(WIENER SYMPHONIKER)
비엔나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우리의 소리는 라이트하고 투명하다.
비엔나의 문화 대사이자 도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 빈 심포니는 오스트리아 수도의 음악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단체이다. 빈 심포니의 활동은 빈 음악 전통의 계승과 함양에 관련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1900년, 연주 전문 관현악단의 형성을 목표로 ‘빈 음악협회 관현악단’으로 창단된 빈 심포니는 현재 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중에서 반박의 여지가 없는 주요 작품들의 초연을 맡아왔다.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과 아놀드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 모리스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등이 이에 해당된다.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따라 가다보면 브루노 발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같은 지휘의 거장들이 빈 심포니와 함께 하였고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볼프랑 자발리쉬는 빈 심포니의 소리를 가장 두드러지게 만들어낸 지휘자로 평가되곤 한다. 빈 심포니는 시즌마다 150회 이상의 콘서트와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는 빈의 유명 공영장인 무지크페라인과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린다. 1946년부터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전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오케스트라로 해외 투어 공연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