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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서울시향 오스모 벤스케와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The Greatest Living Sibelian conducts Sibelius’ Third


    지휘 오스모 벤스케 

    Osmo Vänskä, music director


    피아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 

    Alexandre Kantorow, piano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제2번

    Beethoven, Leonore Overture No. 2, Op. 72a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

    Beethoven, Piano Concerto No. 4 in G major, Op. 58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3번

    Sibelius, Symphony No. 3 in C major, Op. 52



    서울시향 하반기 시즌의 첫 번째 초대 손님은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이다. 2019년 프랑스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콩쿠르 그랑프리를 차지한 신예 음악가이다. 이후 급작스럽게 닥친 팬데믹 때문에 콩쿠르에 우승하고도 자신의 재능을 제때 펼치지 못한 비운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서울시향과의 협연 또한 2020년 계획되었으나 불발된 바 있다. 지난날의 아쉬움을 떨치고 다시 마련된 기회의 무대에서 그는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의 지휘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이 남긴 다섯 편의 협주곡 가운데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시적인 매력을 가진 작품으로, 캉토로프 특유의 시적인 비르투오시티를 유감없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협연 전 오스모 벤스케는 같은 작곡가가 같은 시기에 작곡한 <레오노레> 서곡 2번으로 무대를 먼저 달굴 예정이다. <레오노레>는 베토벤이 자신의 유일무이한 오페라 <피델리오>에 본래 붙이려고 하던 제목으로 오페라의 여주인공 이름이기도 하다. 이 오페라를 위해 베토벤은 총 4개의 서곡을 작곡했는데 그중에서 2번은 1805년 오페라 초연 당시 연주된 첫 번째 곡이지만 이후 작곡된 3번 서곡이 개정된 오페라에 사용되면서 이 곡은 연주회용 서곡으로 남게 되었다.

    공연 후반부에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3번이 연주된다. 2020년 서울시향과 연주한 곡으로 편성에 있어서나 작품길이나 규모에 있어서나 효율성을 자랑하는, 작곡가 본인이 실험적 양식을 시도한 과도기적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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