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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과 김봄소리 ①
Jaap van Zweden and Bomsori Kim ①
2023년 11월 30일(목)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Thursday 30th November, 2023 8PM LOTTE Concert Hall
지휘 얍 판 츠베덴
Jaap van Zweden, conductor
바이올린 김봄소리
Bomsori Kim, violin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61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
Tchaikov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 본 프로그램 및 출연진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향과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의 세 번째 무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협연자로 초대된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라파우 블레하츠의 음악적 뮤즈로 인정받은 뒤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종횡무진 전 세계 무대를 섭렵 중인 김봄소리의 소식은 국내 팬들에게 뿌듯함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그의 치열한 무대를 쉽게 접할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이 커지던 터에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봄소리와 서울시향은 이번이 첫 만남이지만 얍 판 츠베덴과는 인연이 무르익은 편이다. 2018년 경기 필 공연에서 함께 브람스 협주곡을 연주하며 첫 인연을 맺었고 2022년에도 츠베덴이 지휘하는 뉴욕 필과 두 차례 협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에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함께 연주한다.
2부 무대에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압권인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이 마련된다.
주제를 리드하는 현악 파트의 역할이 압도적인 교향곡으로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과 더불어 얍 판 츠베덴이 가장 선호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2009년 그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실황 음반(DSO LIVE)은 호평 가득한 명반으로 이 작품에 대한 지휘자의 자신감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증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