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모바일 사이트

주요 메뉴 영역

본문 영역

공연안내/예매

공연예매

작품/아티스트 소개
목록으로 돌아가기

오르간 시리즈 XIV. 제인 파커-스미스

Organ Series XIV. Jane Parker-Smith

 

영국의 오르간 여제

제인 파커-스미스 오르간 리사이틀

 

일시 : 2019, 12. 5 (Thu) 8PM

티켓 : R 5만원 ㅣ S 3만원 ㅣ A 2만원

예매 및 문의 : 롯데콘서트홀 1544-7744 www.lotteconcerthall.com

 

파이프오르간은 일찍이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제각기 서로 다른 모양으로 발전했다는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흥미로운 음악적 매체이다. 오르간 이라는 거대하고도 정교한음향장치가 그 제작과 음악에 있어 첫 르네상스를 맞이하게 되는 시기는 대략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중엽 사이가 되는데 이 시대는 각 나라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이면서 100년에서 200년 가량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오르간의 두번째 전성기는 앞선 시대와 달리 특정한 지역에만 찾아오게 되는데, 영국으로부터 저지대 국가들(네덜란드와 벨기에 일부), 프랑스와 독일어 권에 이르는 지역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그 시기는 우리가 흔히낭만음악시대라고 일컫는 19세기 중반 이후이다.

2019년의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는 오르간의두 번째 르네상스를 맞이했던 프랑스, 독일, 영국의 오르가니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Program

 

에드먼드선 | 토카타높은 하늘로부터 

G. Edmundson  |  Toccata "Vom Himmel hoch"

 

리스트-장 기유 | 교향시오르페우스

F. Liszt – Guillou |  Symphonic Poem ‘Orpheus’ (arr. Jean Guillou)

 

크렙스 | 코랄  아침별이 빛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Krebs  |  Chorale Prelude ‘Wie schön leuchtet der Morgenstern‘

 

베다르 |  LAVOIE 이름에 의한 랩소디

D. Bédard  |        Rhapsodie sur le nom de LAVOIE

 

용겐ㅣ에로이카 소나타 Op.94

J. Jongen | Sonata Eroïca, Op. 94

 

                                                    

라바넬로ㅣ아도라지오네

O. RavanelloAdorazione

 

비에르네ㅣ환상소품집 중웨스트 민스터 사원의 종’ / ‘달빛

L. Vierne ‘Carillon de Westminster’ / ‘Clair de Lune’ from Pièces de Fantaisie

 

데티에르ㅣ'아데스테 피델레스'(참 반가운 성도여) 주제에 의한 변주곡

G. Dethier | Variations on Adeste Fideles‘

 

 

 

 

*위 프로그램 및 순서는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Artist

오르간ㅣ제인 파커-스미스

Organ l Jane Parker-Smith

 

멀리까지 위치해 있는 손건반과 발걸반, 또한 그들 건반의 육중한 무게가 부담으로 작용 하는 것일까, 서양에서는 우리나라나 일본과는 달리, 일반적으로 남자 오르가니스트의 비중이 과거에도 현재에도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유독 영국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Dame Gillian Weir, Jennifer Bates 와 같은 여류 오르가니스트이 활약 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제인 파커-스미스 는 오늘날 그 계보를 이어옴과 동시에, 영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그녀 특유의 거침없고 호탕한 분위기의 매력적인 무대를 선 보임으로서 많은 팬 층을 형성하는 연주자이다.

제인 파커-스미스는 니콜라스 키나스톤 (Nicolas Kynaston) 의 지도 아래 런던의 왕립음악대학 (Royal College of Music) 에서 수학 하며 Walford Davies 상을 수상 하였으며, 후에는 프랑스 정부장학금을 통하여 파리에서 장 랑글레 (Jean Langlais) 와 함께 20세기 프랑스 오르간 음악에 대한 이해를 확고히 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은 다양한 나라의 20세기 음악에 대한 파커-스미스의 관심은 현재 그녀의 콘서트 레퍼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로 듣기에 편안하며 익숙한 멜로디를 기초로 한 음악이 주류를 이룬다.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20세의 나이로 성공적인 런던데뷔를 마친 그녀는 이어 로열 알버트홀 (Royal Albert Hall) 에서 BBC Promenade Concert 시리즈를 연주하는 등 모국에서의 화려한 커리어를 기반으로, 전세계의 콘서트홀과 대성당, 교회를 무대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미국의 Karen Mcfarlane 에이전트 소속의 연주자로 오랫동안 활동해오고 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Cathedral), 웨스트민스터 사원 (Abbey), 세인트 폴 성당, 로열 페스티벌홀, 로열 알버트 홀, 버밍험 콘서트홀, 핀란드 쥐베스킬레 페스티벌,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 홀, 러시아 상 페테스부르크의 마린스키 콘서트홀, 스위스 마가디노 오르간 페스티벌, 프랑스 파리의 Quartier d’Été 페스티벌, 홍콩 페스티벌, 캐나다 토론토의 Roy Thomson Hall, 미국 월트디즈니홀, 샌프란시스코 등, 남미와 남아프리카를 아우르는 그녀의 활동범위는 실로 전세계적이다.

또한 제인 파커-스미스 는 폭넓은 오르간 콘체르토 레퍼토리를 보유한 연주자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BBC 콘서트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버밍행 심포니,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아테네 오케스느라, 프라하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무대에서 사이먼 래틀, Serge Baudo, 칼 데이비스, Vernon Handley, Matthias Bamert, Richard Hickox 와 같은 지휘자와 함께 연주 함으로서 이 세대를 이끄는 콘서트 오르가니스트임을 알 수 있다.

활발한 연주활동과 더불어 그녀는 RCA, Classics for Pleasure, L’Oiseau, Lyre, EMI, ASV, Collins Classics, Mottete and AVIE 등 다수의 레이블 에서 솔로 오르간 음반을 발매 하였고, 모리스 안드레와의 트럼펫과 오르간 듀오 앨범을 또한 발매 하였는데 그와의 연주는 BBC 와 독일 스위스 방송 등에서 방영 되며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오르간의 마르타 아르헤리치” (선데이 타임즈), “영국의 전설적 여성 오르가니스트의 계보를 잇는 연주자등 그녀를 형용하는 여러 수식어들은 많으나, 사실 제인 파커-스미스 라는 오르가니스트를 기억하는데에는 굳이 누군가와의 비유는 필요치 않다. 확실한 아이디어와 그것을 실현하는 정확한 터치를 통하여 전해지는 명쾌한 음악적 해석과 음향을 경험하는 연주를 만나본다.

하단 영역